안녕하세요?
지방하나만 365mc입니다.
365mc가 후원하고 비영리기구 '메이크어위시 코리아'가 주최한 소원성취 행사가 성료했습니다.
이번 소원 성취의 주인공은 기아 타이거즈 간판 타자인 박찬호 선수를 만나, 시구를 하고 싶다던 11세 예한 군(급성골수성백혈병)의 소원이었습니다.
예한 군은 힘든 치료 와중에도 기아 타이거즈의 경기 기사를 스크랩하고, 자신의 블로그에 전문 기자가 된 듯 리뷰를 쓰며 남다른 열정과 애정을 보였습니다.
그의 소원은 기아 타이거즈 박찬호 선수를 만나, 광주 챔피언스필드 마운드에 서는 것이었습니다.
마침내, 그의 간절한 소원이 이뤄졌습니다. 프로야구 시즌이 한창 진행 중임에도 한 걸음에 달려 온 박 선수는 예한 군을 직접 만나 시구 지도까지 도와줬습니다.
박 선수는 예한 군에게 따뜻한 포옹와 말을 아끼지 않았으며, 그에게 최고의 순간을 선물해 주었습니다.
"예한아, 우리 선수(박 선수)와 캐스터(예한 군)로 꼭 다시 만나자!" - 박찬호 선수
그의 지도를 받은 예한 군은 지난달 13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시구를 완료했습니다.
'예한 효과' 덕분이었을까요. 이 날, 경기장에는 또 하나의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2-3, 기아 타이거즈가 한 점 지고 있던 상황, 박찬호 선수가 안타를 터뜨리며 동점을 만들었고, 끝내 팀은 6-3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었습니다.
"기아 타이거즈는 제게 삶의 이유에요. 선수들이 너무 멋지고 대단해요. 이러니 기아 팬 하죠" -예한 군-
소원이 이뤄진 시간은 짧았지만, 그 순간은 예한 군이 병마를 이겨내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큰 힘이 되어줄 것입니다.
예한 군이 건강을 되찾고 야구 캐스터의 꿈을 이루는 그날까지, 365mc와 메이크어위시 코리아는 끝까지 함께하며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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