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신문에서는 365mc 지방흡입수술센터 이선호 원장의 자문으로 지방흡입에 관한 오해와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내용에 대해 2차에 이어 3차로 보도하였습니다.

1. 지방흡입 수술 시, 지방은 될 수 있는 한 많이 빼는 게 좋다?

No. 지방흡입 수술을 할 때, 다소 과장된 표현을 쓰자면, 지방은 하나도 남기지 않고 모두 빼내는 것이 가능하기는 하다. 하지만 지방을 다 빼낼 경우 근육의 윤곽이 심하게 보인다거나 울퉁불퉁하게 된다던지, 피부의 탄력이 없어서 쳐지는 등의 이차적인 문제가 발생하므로 지방을 다 빼지 않고 일정부분을 남기는 것이다.

지방흡입 수술의 최종 목표는 수술 후 예쁜 라인이 나오게 하는 것이지 많은 양의 지방을 흡입하는 것은 아니다. 수술 후 예쁜 라인을 가지게 된다면 당연히 사이즈 역시 따라가 마련. 사이즈 감소에만 집착한다면 오히려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2. 지방흡입 수술을 한 후에 살이 빠지면 요요현상이 적다?

Yes. 지방흡입의 가장 큰 장점은 빠른 효과와 추후 요요현상이 거의 없다는 것. 다이어트를 아무리 해도 정말 빠지지 않는 부분의 라인교정을 위해 가장 적합한 해결책이 바로 지방흡입 수술이다.

운동과 시술을 통해서 다이어트에 성공했다가도 찰나의 방심으로 걷잡을 수 없는 요요현상이 찾아 와 두 배로 고통 받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렇듯 요요현상이 너무 심해서 고민이거나, 다이어트에 대한 의지력이 약한 분들은 지방흡입으로 만족할 수 있는 빠른 결과를 볼 수 있다. 운동의 경우는 단순히 지방세포의 크기를 줄이는 작용을 하지만 지방흡입은 몸속에 있는 지방세포를 수를 덜어내 제거함으로써 그 어떤 운동과 식이요법보다 요요현상이 적다. 쉽게 말해, 세상에서 요요현상이 가장 적은 다이어트라고 생각하면 된다.

3. 지방흡입 여름에는 피하는 것이 좋다?

No. 많은 사람들이 여름에는 지방흡입 후 한 달 정도 착용해야 하는 압박복(가멘트)때문에 수술을 꺼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지방흡입을 하는 모든 병원은 여름에 더 많은 수술을 한다. 물론 여름에는 노출이 심한 의상을 입게 되므로, 수술에 대한 관심과 욕구가 상대적으로 늘어나기 때문이겠으나 지금까지 여름에 수술을 했다고 해서 별다른 문제점이나 불편함이 크게 드러나지는 않았다.


4. 지방흡입 후 압박복을 입지 않으면 살이 처진다?

NO. 많은 사람들이 ‘지방흡입을 하면 살이 처진다.’ 라는 생각을 많이 한다. 실제 지방흡입 수술 환자들도 수술 후에 압박복을 입지 않으면 살이 많이 처지지 않을까 걱정하는 경우가 많다. 결론적으로 말해 압박복은 그저 거들 뿐, 수술 결과를 좌우하지는 않는다. 지방흡입 수술 후 압박복을 입고 부분적으로 조여주면 더 좋은 방향으로 라인을 잡아줄 수 있고, 특히 허벅지지방흡입 후 엉덩이나 팔지방흡입 후 팔 안쪽 처지는 부분, 즉 중력을 많이 받는 부분은 압박복으로 조여서 위로 올려 붙여주면 살이 처지는 현상을 약간 줄여주고, 보다 예쁜 라인으로 잡아주는 것은 사실이다. 입지 않는 것 보다는 입어주는 게 물론 더 좋기는 하나 입지 않았다고 해서 큰 일이 나지는 않으니 압박복 때문에 너무 큰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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